창원해경-마산소방서 부처간 협업으로 구조, 생명지장 없어
21일 밤 10시 4분께 마산항 성동조선소 맞은편 세방부두 앞 해상으로 박모(36)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.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
삼덕중공업 근로자가 안벽에 매달린 박씨를 발견해 마산소방서에 신고했다.
[창원해경과 마산소방서 구조대원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. 박씨의 건강은 이상이
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/ 사진= 창원해양경찰서]
신고를 받은 마산소방서는 창원해경 상황실에 긴급 구조요청을 한 후 구조대원을 현장으로 급파해 박씨를 로프에 매달았다. 창원해경은
122구조대와 마산파출소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준협 경장 등 2명이 해상으로 입수, 밤 10시 17분께 박씨를 122구조대 보트에 태워
전용부두로 후송했다.
박씨는 저체온 증세를 보여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마산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가 안정을 취한 뒤 22일 오전 0시께 집으로 귀가한
것으로 알려졌다.
박씨는 구조당시 의사소통이 안 될 정도로 만취해 있어 길을 잘 못 찾아 바다로 실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창원해경은 밝혔다. 창원해경은
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.
출처 : 위키트리